이제 수산 질병으로 인한 피해 걱정을 덜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025년부터 수산생물 전염병에 대한 모의 훈련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수산 질병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훈련은 특히 기후변화와 국제 교역 증가로 인해 외래 전염병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양식업계와 수산업 전반의 방역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염병 발생 시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이 목표다.
훈련은 10월 23일 목요일부터 24일 금요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훈련 시나리오로는 새우에서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급성간췌장괴사병과 잉어의 아가미 괴사 및 장내 출혈을 유발하는 잉어봄바이러스병과 같은 법정 전염병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다.
각 기관은 훈련에서 명확한 역할을 부여받는다. 해양수산부는 전염병 발생 시 방역 지휘와 함께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질병의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최초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을 담당한다. 이러한 역할을 통해 예찰, 진단, 살처분, 이동 통제 등 전반적인 방역 절차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생물 전염병은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사전 대응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산 질병 발생으로 인한 양식업계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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