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수능 당일, 시험장에 제시간에 도착하고 소음 걱정 없이 집중할 수 있도록 교통 원활화 및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대책이 마련되었으며, 예상치 못한 기상 악화에도 대비하고 있다.
수험생이 시험장에 늦지 않도록 교통 편의가 대폭 강화된다. 수능 당일인 11월 7일 금요일, 수도권 지역에서는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된다. 특히 수험생들이 주로 이동하는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에는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가 증차되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또한, 수험생들의 이동 경로에 비상 수송 차량이 배치되어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험 당일, 모든 시험장 주변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따라서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으로부터 200m 떨어진 지점부터는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듣기 평가를 포함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변 소음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듣기 평가 시간에는 항공기의 이착륙 시간이 조정되며, 군사 훈련 중 일부, 예를 들어 포 사격 등은 잠시 중단된다. 또한,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버스와 열차는 서행 운행을 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더불어 행사장이나 공사장 등 시험장 근처에서 발생하는 생활 소음 역시 최대한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혹시 모를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기상 악화가 예상될 경우, 도서·벽지 지역 수험생을 위한 별도의 수송 대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눈이 많이 내릴 경우를 대비한 제설 대책과 함께 대체 이동 수단 투입 방안도 준비되어 있다. 수험생들은 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11월 7일 금요일부터 전국 시험장별 상세한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수능 시험장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은 10월 13일 월요일부터 10월 31일 금요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수험생들이 노력해온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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