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건강하게!”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이제 더 쉽게 받는다

“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이 2026년 3월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이 사업은 이제 국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229개 지자체가 이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통합지원 사업은 ‘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건강한 삶’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시·군·구가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내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2026년 3월 전국 시행을 앞두고, 현재 229개 모든 지자체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본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 시범사업은 ’23년 7월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예산지원형 12개소와 기술지원형 217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경기도 동두천시는 이번 사업의 중요한 거점 중 하나로,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동두천시는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읍면동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통합돌봄 전담팀 신설을 준비하는 등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두천시는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관련 기관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의료, 요양, 돌봄이라는 각 영역의 서비스가 끊김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며 지역 주도의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얻어진 성과를 분석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전문가들의 소통을 바탕으로 ’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더욱 촘촘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스란 제1차관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 시행에 앞서 각 지역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자체가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돌봄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복지부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