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2일

국보 ‘여수 진남관’, 10년 대장정 끝에 웅장한 모습 되찾다!

이제 ‘여수 진남관’의 역사적 위용을 직접 만날 수 있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함께 2015년부터 10년간 이어온 국보 ‘여수 진남관’의 해체 수리 공사 준공식을 오는 10월 21일 오후 3시에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수 진남관’은 훼손되기 전의 웅장한 옛 모습을 되찾고, 앞으로도 온전하게 보존될 전망이다.

‘여수 진남관’은 2001년 국보로 지정된 건축유산으로, 1718년(숙종 44년) 전라좌수사 이제면이 전라좌수영 객사로 중건한 우리나라 지방관아 건물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해체 수리 공사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총 10년에 걸쳐 약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진행되었다. 공사의 핵심 목표는 건물 구조적 뒤틀림, 지반 침하, 주요 목부재 부식 문제 해결과 함께 일제 강점기 이전의 원형을 복원하는 것이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여수 진남관’은 역사적 가치와 위용을 되찾았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훼손되었던 기존 기둥 68개가 70개로 원형 복원되었으며, 지붕에는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5만 4천 장의 기와가 새롭게 얹어졌다. 이러한 복원 작업은 문화유산위원과 수리기술위원 등 각계 전문가들의 철저한 고증과 자문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우리나라 전통 건축 분야 최고의 장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그 품질을 한층 높였다.

준공 행사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시민들이 참석하여 ‘여수 진남관’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해체 수리 공사 유공자 표창과 더불어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전라남도, 여수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여수 진남관’이 지속적으로 온전하게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