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AI 혜택, 나도 받을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 UN 무대에서 ‘모두를 위한 AI’ 시대 열다

이제 인공지능(AI) 시대의 혜택을 나와 우리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공개 토의를 직접 주재하며,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혜택이 특정 국가나 계층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이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전 세계에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 소수 선진국 위주로 논의되던 AI 기술 발전의 패러다임을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안보리 공개 토의에서 21세기 안보의 새로운 화두로 ‘인공지능(AI)과 국제평화·안보’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AI 시대에 ‘보이는 적’을 넘어 ‘보이지 않는 적’, 즉 허위정보의 무기화, 자율무기 시스템 확산, 국가 간 사이버 공격 등 새로운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것이다. AI 기술이 국가 안보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 만큼, 이러한 논의를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시작했다는 점에서 한국 외교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대통령이 제시한 ‘AI 기본사회’ 개념이다. 현재 AI 기술 발전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지만, 이로 인해 소외 계층의 경쟁력이 더욱 약화되어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을 정확히 짚었다. ‘모두를 위한 AI’ 비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AI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든 계층에 고르게 배분되어야 한다는 ‘포용성’의 가치를 핵심으로 삼는다. 이는 AI 거버넌스에 ‘접근성’과 ‘형평성’이라는 새로운 축을 제시한 혁신적인 접근으로, AI를 민주주의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물론,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라는 디스토피아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AI를 단독 의제로 다루는 것을 넘어,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과 같은 전 지구적 과제와 연계한 통합적 관점을 제시한 것도 이번 회의의 큰 성과다. AI가 기후 위기 해결의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비전은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의 ‘재생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 협력으로 구체화되었다. 1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의 업무협약(MOU)은 AI 발전과 환경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만의 독창적인 모델을 보여주며, 핑크 회장이 한국을 아시아의 AI 수도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자본을 연계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한국의 AI 비전이 국제적 신뢰를 얻었음을 증명한다.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UN 무대 활동은 한국의 AI 외교가 ‘민관외교’라는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엔총회와 안보리를 통한 글로벌 규범 제안, 블랙록과의 협력을 통한 자본 확보, 그리고 경주 APEC에서 공개될 ‘AI 이니셔티브’를 통한 지역적 확산이라는 삼각 구조는 정부의 정책 방향 설정, 민간 자본의 지원, 국제기구에서의 규범 제안이라는 진화된 중견국 외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아데바요 오군레시 GIP 회장 등 글로벌 금융 리더들의 동참은 한국의 AI 비전이 실현 가능한 구체적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은 ‘포용적 AI’와 ‘지속가능한 AI’라는 새로운 가치 중심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하며 제3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첨단 기술 발전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이바지하는 ‘모두를 위한 AI’ 비전이 국제사회의 새로운 표준, 즉 ‘AI 뉴노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는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미국-중국 양극 구조에 맞서는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을 형성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안보리 공개 토의는 한국이 더 이상 국제 규범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국가가 아니라, AI라는 미래 기술 분야에서 한국만의 독창적인 비전을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제안자’로 부상했음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이는 AI 시대 발전 패러다임이 소수 강국 주도의 배타적 모델이 아닌, 모든 국가와 계층이 참여하는 포용적 모델이어야 한다는 대한민국의 확고한 답을 제시한 것이다. 기술 발전의 혜택이 소수에게 집중될 경우 글로벌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실용적인 판단에 기반한 이 비전은,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이 기술 독점이 아닌 공유와 협력에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메시지다. 이러한 비전이 실제 국제 규범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과 정책적 실행력이 중요하겠지만, AI 시대 글로벌 거버넌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안보리 공개 토의는 이미 중요한 의미를 확보했으며, 한국이 ‘AI 룰메이커’로 부상할 역사적 기회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