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

119 안전신고, 국가기록포털 등 110개 시스템 복구 완료, 이제 더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되었던 119 안전신고와 국가기록포털을 포함한 총 110개의 행정정보시스템이 복구되어 정상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이 해소되고, 지자체 온라인 상담도 다시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복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 인력을 투입하고 예비비를 활용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복구 작업으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소방청의 119 안전신고 서비스의 재개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과 재난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가의 중요한 기록물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기록포털 역시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복구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9월 30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을 방문했다. 윤호중 본부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행정전산망 장애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걱정에 대해 사과하며, 필수적인 행정서비스부터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음을 밝혔다.

복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는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했으며, 특히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의 전문 인력까지 현장에 투입하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 또한, 하정우 대통령실 AI 미래기획 수석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복구 단축 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 인력들도 복구 작업에 참여하여 안정성과 재발 방지까지 고려한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복구된 시스템과 주요 서비스 현황을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수시로 갱신하여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수수료 감면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도 진행되었다. 특히, 국민신문고 서비스 중단으로 큰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을 위해 과거에 사용하던 시·군·구 새올시스템의 온라인 상담 창구를 복원하여 지자체별 온라인 민원 상담 서비스를 재개하도록 했다.

정부는 복구 속도를 높이는 전략을 마련하여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예비비를 투입하여 복구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 중단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기관별 업무 연속성 계획에 따라 가능한 대체 수단을 제공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 행정정보시스템의 신속한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에서 주요 정보시스템과 운영 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여 국가 정보관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에도 행정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복구 현황을 공개하고 대체 서비스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