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

편리한 온라인 쇼핑과 바우처 서비스, 다시 누리세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되었던 주요 정보시스템들이 복구되면서 국민 여러분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특히,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우편정보 ePOST 쇼핑(우체국 쇼핑)’과 ‘차세대종합쇼핑몰(나라장터 쇼핑몰)’이 정상 운영됨에 따라 온라인 쇼핑이 한층 쉬워졌습니다. 또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도 복구되어 전자바우처 결제, 지자체 예탁금 납부, 이용자 본인부담금 납부 등 관련 서비스 이용이 재개되었습니다.

이번 시스템 복구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서비스 및 업무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최단 기간 내에 서비스를 정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13일 6시 기준으로, 1등급 시스템 30개(75%), 2등급 시스템 35개(51.5%)를 포함하여 총 260개 시스템(36.7%)이 복구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화재로 인해 데이터 복구가 필요한 7-1 전산실 등의 시스템은 복구 작업 후 대전센터 또는 대구센터에 신규 장비를 도입하여 완전히 정상화할 예정입니다. 화재 및 분진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전산실의 경우, 중요도에 따라 신속하게 시스템을 복구하고 있으며, 7-1 전산실 관련 시스템은 백업 데이터나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각 시스템의 상황에 맞는 조속한 복구 방안이 수립되어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기존 700여 명의 복구 인력 외에 제조사 복구 인력까지 투입하여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발생했던 불편 민원 처리 현황도 점검되었습니다. 화재 다음날인 9월 30일에는 2700여 건의 콜센터 상담이 접수되었으나, 현재는 일일 300건 내외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주요 상담 내용은 시스템 장애로 인한 생활 불편, 대체 시스템 이용 방법, 민원 신청 방법, 기한 연장 등이었으며, 각 기관은 대체 시스템 마련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과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시스템별 상황에 맞는 세부 복구 방안을 추진하여 중요 서비스부터 신속히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연일 밤낮으로 복구에 매달리고 있는 정부, 공공기관, 민간업체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 점검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