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5일

양성평등 교육, 이제 모든 수업에서 쉬워진다: 교사 위한 맞춤형 자료 나왔다

교사들이 양성평등 교육을 수업 현장에서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자료가 발간되었다. 교육부는 초·중·고등학교 교사가 즉시 활용 가능한 ‘초·중등 학교 양성평등 교수학습자료’ 5종을 개발하여 전국 각급 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기본법’ 등에 따라 학교가 연간 15차 이상 실시해야 하는 양성평등교육에 대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배포되는 자료는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각각 위한 ‘양성평등교육 워크북’이 개발되었다. 이 워크북들은 별도의 양성평등 교육 시간을 마련하지 않더라도, 국어, 사회, 과학, 체육 등 다양한 교과 수업 시간에 해당 교사가 자연스럽게 양성평등과 존중, 배려의 가치를 가르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수업안 예시를 제공한다. 또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지도안, 활동지, 그리고 PPT 형태의 시청각 자료까지 포함되어 있어 교사의 준비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현직 교사들의 실제 교육 활동 사례를 공모하여 선정하고 지원한 결과물을 담은 ‘교사가 만드는 양성평등교육 레시피’도 주목할 만하다. 이 자료는 학교 현장에서 양성평등 교육 실천을 위한 창의적인 수업 아이디어와 생생한 활동 내용을 담고 있어, 다른 교사들이 실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배울 수 있는 실질적인 비법서 역할을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교양성평등교육 콘텐츠 모음집’은 국내외 다양한 기관에서 개발한 양성평등 교육 자료들을 선별하여 수록했으며, 총 242개의 콘텐츠를 대상과 내용별로 구분하고 해당 인터넷 주소(URL)까지 함께 제공하여 교사들이 원하는 자료를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번에 개발된 자료들을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배포했으며, 교원 전용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인 ‘잇다(ITDA)’ (itda.edunet.net)에도 게재하여 교사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꾸러미 형태로 배포되는 이번 자료들이 교사들이 양성평등 교육을 부담이 아닌 수업의 자연스러운 한 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 평등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