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AI 시대, 당신의 안전, 소방청이 더 강화한다

이제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당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소방청의 대응이 더욱 빨라진다. 소방청은 급격하게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새롭게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단순히 조직 명칭 변경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식 자체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최근 들어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 화재와 붕괴 사고 등 복합적인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가 차원에서 재난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라는 주요 국정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소방청 조직 개편은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춘 매우 중요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소방 현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장비의 연구개발 및 기획에 집중한다. 뿐만 아니라, 소방 정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과 같은 과학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에 대한 기술 지원 또한 담당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첨단 기술을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적인 소방 정책은 기후위기 시대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에 닥칠 수 있는 다양한 재난에 더욱 강한 안전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소방청이 국민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약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