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내 목소리로 정책 바꾼다! ‘청년인재DB’로 실질적 변화 주도하기

이제 ‘청년인재DB’를 통해 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드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전에는 정책이 단순히 멀리서 다가오거나 ‘받는’ 혜택으로만 여겨졌다면, 이제는 청년 스스로가 정책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며 더 나은 제도를 만들어가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기회가 열린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활동을 통해 정책의 기획과 실행 과정을 피부로 느끼고, ‘내가 경험한 문제와 목소리가 정책 과정에 반영된다면 더 나은 제도가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더욱 커진 청년이라면,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에서 운영하는 ‘청년인재DB’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 ‘청년인재DB’는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책을 제안하고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주체로 전환시키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개인의 이력과 관심사를 등록하면 정책위원회, 자문단, 기자단 등 다양한 활동 기회로 연결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기존의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보는 창구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회원가입 후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그동안의 기자단 활동 경험, 현장에서 체험한 정책 사례, 그리고 청년 당사자로서 정책에 바라는 점 등을 차근차근 정리하며 정책 과정의 한 축이 될 수 있다는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청년인재DB’를 통해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 위촉직 청년위원과 같은 실질적인 정책 활동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 자리는 단순히 명예직이 아니라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정책 의제에 대한 논의와 자문을 맡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 버튼을 누르는 순간, 자신의 활동과 관심이 구체적인 참여로 이어지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프로필을 등록해두면 관련 담당자가 먼저 연락을 주고 참여를 제안하는 경우도 있어 기회를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이는 정책과 청년을 연결해 주는 든든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 할지라도, ‘청년인재DB’라는 통로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더 이상 정책의 수동적인 수혜자에 머물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프로필을 올리고, 관심사를 드러내며, 정책에 목소리를 보탬으로써 제도 개선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는 곧 청년 스스로가 사회 변화를 만드는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취업, 주거, 교육, 문화생활 등 청년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제도가 정책에서 비롯되는 만큼, 청년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제도를 감시하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청년인재DB’는 이러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관문으로서, 앞으로 더 많은 또래 청년들이 이 제도를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정책을 ‘받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하는 청년이 늘어날수록 정책은 더욱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게 발전할 것이다. 또한, 이 경험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필요한 자리에 참여하며, 청년 당사자의 관점에서 정책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정책은 멀리 있지 않으며,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목소리를 내며 직접 참여하는 순간, 정책은 우리 곁에서 살아 움직이게 된다. ‘청년인재DB’는 바로 그 출발선이며, 이제 더 많은 청년이 그 문을 두드리고 함께 사회를 바꿔나가는 주체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