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5일

국가 전산 자원 복구, 무엇이 달라지나? 이재명 대통령, 현장 점검 나서

국가 정보의 심장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연휴 직후인 10일 오전 현장을 직접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화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진행 상황 및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받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공식적인 연차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안의 중요성과 복구 인력들의 노고를 격려할 필요성을 고려하여 이번 현장 방문을 결정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대통령은 먼저 화재 구역의 배터리가 보관되었던 냉각 침수조를 둘러본 후, 실제 화재가 발생했던 5층 전산실로 이동해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화재의 발화 요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배터리 적재 방식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시찰을 마친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간담회를 주재하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복구 진행 현황과 향후 추진될 조치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국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서비스들의 신속한 복구 계획을 논의했으며, 현장에서 실무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다양한 의견들을 세심하게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국가 전산 자원의 중요성은 국방에 비견될 만큼 매우 크다”고 강조하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와 함께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비상 근무 중인 행정안전부 및 복구 업체 직원들이 신체적, 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제 전산 데이터는 국가 운영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온 국민이 체감하게 되었다”면서, 현장에서 헌신하는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명절 연휴에도 반납한 채 밤낮으로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들은 기술적인 난관과 누적된 피로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하면서도,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복구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예산과 인력을 사용하는 데 있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