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대 개혁 완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며, 임기 내 이러한 과제들을 반드시 해결해야 함을 밝혔다. 대통령은 4대 개혁을 포함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 경제 현안, 저출생 문제 등에 대한 질문에도 흔들림 없는 답변을 이어갔다. 이는 미국의 대표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드러난 내용이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3월 논의가 시작되어 7개월 만인 10월 16일 성사되었다. 원래 집권 2년 차를 맞아 커버 스토리로 다뤄 보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4월 국회의원 총선거와 의대 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 추진 등으로 인해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다시 논의가 재개되어 성사된 인터뷰는 뉴스위크의 최고 경영자(CEO)인 데브 프라가드와 글로벌 편집장 낸시 쿠퍼, 그리고 영국 주재 선임 에디터 매슈 토스테빈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뉴스위크는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에게 “재임 중에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몇 %로 높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퇴임 후 다음 정권에서 우리의 성장을 계속 추동할 수 있는 잠재 성장동력을 얼마나 만들어 내는가가 재임 중에 해야 할 일”이라는 그의 발언을 주목했다. 또한 “지지율이 추락해도, 중간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제 임기 중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풀려야 하고, 개혁과 제도 개선을 하지 않고 물러설 수가 없다”는 그의 단호한 메시지는 ‘사자후’ 같다고 평가했다.
뉴스위크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발표 직후 발간되는 첫 잡지 커버 스토리로 윤 대통령을 선택했다. 커버 스토리의 제목은 “윤 대통령에게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아니다”라고 선정되었으며, 본문에는 ‘혹독한 맞바람(Harsh Headwinds)’이라는 제목과 함께 ‘점차 더 호전적이 돼 가는 북한이라는 유령(specter)의 그림자 속에서 한국의 구조적 문제를 개혁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전쟁(battle)’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뉴스위크 편집팀은 “전 세계인들에게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 내 도전적 환경의 엄중함(magnitude of the challenges)을 현실적으로 부각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 현안과 국내적 개혁 모두 경중을 가리기 어려운 절체절명의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뉴스위크는 인터뷰 일문일답의 제목으로 ‘한국 정부의 대외정책과 국내적인 개혁과제의 추진은 동전의 양면’이라는 그의 발언을 인용했다.
인터뷰는 예정된 70분을 넘겼지만, 추가 질문까지 소화하며 취재진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인터뷰 후 이어진 화보 촬영에서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제작진의 요청에 응했다. 촬영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접견실을 직접 소개하며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수여한 ‘용기 있는 사람들 상’,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선물 받은 빈티지 야구 용품, 가수 돈 매클린의 레코드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뉴스위크 취재진은 남북 대치 현장에도 관심을 보였다. 비록 북한의 경의선 동해선 연결도로 폭파 여파로 비무장지대 방문은 무산되었으나,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방문을 통해 아쉬움을 달랬다. 뉴스위크 기사에는 통일전망대에 전시된 서예 작품 사이에서 돋보였던 윤 대통령의 간결한 메시지인 ‘자유, 평화, 그리고 통일’이 반영되었다. 뉴스위크 측은 윤 대통령의 개혁 추진 의지의 강인함(resilience)과 사심 없는 결단력(selfless determination)을 높이 평가하며,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4대 개혁 성공이 이제 전 세계인의 관심사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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