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안전신고, 국가기록포털 다시 이용 가능! 복구된 행정서비스로 불편 해소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119안전신고 서비스와 국가기록포털을 포함한 총 110개 행정정보시스템이 복구되어 다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의 안전 및 재난 관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가의 주요 기록물 정보에 대한 접근도 가능해졌다. 또한, 국민신문고 서비스 중단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을 위해 각 지자체별 온라인 상담 창구가 복원되어 민원 상담 서비스가 재개되었다.

이번 복구 작업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주도하고 있으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025년 9월 30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을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2일 오전 6시 기준, 총 110개 시스템이 복구 완료되었음을 발표했다. 특히, 소방청의 119안전신고 서비스 복구는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 안전과 재난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가의 각종 기록물을 열람할 수 있는 국가기록포털 또한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가 행정전산망 장애로 인해 국민들에게 불편과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는 뜻을 전하며, 필수적인 행정서비스부터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복구 작업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복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 인력까지 현장에 투입했으며, 하정우 대통령실 AI 미래기획 수석도 현장을 방문하여 복구 단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의 인력 또한 복구에 참여하여 시스템 안정성과 재발 방지 대책까지 고려한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복구된 시스템과 주요 서비스 현황을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수시로 갱신하여 국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이번 중대본 회의에서는 범정부 차원에서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한 수수료 감면 지원 현황과 추가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민신문고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민원 처리를 위해 시·군·구 새올시스템의 온라인 상담 창구를 복원하여 지자체별 온라인 민원 상담 서비스를 재개하도록 조치했다.

정부는 복구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예비비를 투입하여 복구 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기관별 업무 연속성 계획에 따라 가능한 대체 수단을 제공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 행정정보시스템의 신속한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에서 주요 정보시스템과 운영 시설을 전수 점검하여 국가 정보관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추석 연휴 기간에도 행정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복구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대체 서비스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