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지역 고유 매력 살린다! ‘2025년 지역주도형 관광’으로 나도 혜택받는다

전국의 지역 곳곳에서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 도약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2025년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은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 서 있으며, 이 사업에 선정된 지역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새로운 관광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만의 색깔을 담은 관광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2025년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이란?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며, 지역 스스로 관광 서비스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여 그 우수 사례를 확산함으로써 지역 관광 서비스 품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한다. 기존의 중앙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지역 주도형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관광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 나는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2025년 사업에 선정된 6곳의 지역에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관광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덕문화관광재단은 ‘블루로드로 다시 오게’라는 사업을 통해 대형 산불 참사 이후 감소한 관광객을 다시 불러 모으기 위한 가성비 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블루로드 트레킹, 서핑, 맨발 걷기 등 액티비티 및 웰니스 체험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완주문화재단 또한 지역 먹거리와 마을 이야기를 결합한 미식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군산항 여객터미널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은 20년 만에 복원된 옛 군산항 여객터미널을 ‘군산항 1981 여객터미널’이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곳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휴식, 문화의 거점 역할을 하며 군산의 복고적인 매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1층은 옛 여객터미널의 모습을 최대한 재현하여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2층에는 휴식 공간과 독립영화 상영관, 대관 회의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옥상에서는 군산 내항과 동백대교를 조망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신청 방법 및 유의사항

이 사업은 특정 신청 절차를 통해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에서 새롭게 조성되거나 개선된 관광 프로그램을 직접 이용함으로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따라서 관심 있는 지역의 관광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의 ‘블루로드로 다시 오게’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영덕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군산항 1981 여객터미널 또한 방문하여 지역 고유의 문화와 복고적인 분위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지역 고유의 색깔을 살린 매력적인 공간과 체험으로 변화된 관광 서비스를 직접 누려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