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시스템즈가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의 혁신을 이끌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Year in Infrastructure’ 컨퍼런스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는 도시와 사회의 근간이 되는 인프라 건설 및 관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닌다. AI 기술의 접목은 건설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하며, 지속가능성을 증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공개된 AI 기능들은 벤틀리 시스템즈의 기존 개방형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과 통합되어, 설계, 구축, 운영 전반에 걸쳐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MicroStation, OpenBridge, OpenBuildings, ADINA, AutoPIPE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AI가 탑재됨으로써,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예를 들어, AI는 설계 단계에서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건설 일정의 최적화를 지원하고, 운영 중인 인프라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벤틀리 시스템즈는 2024년 기준 13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15%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회사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11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벤틀리 시스템즈(BSY) 주식에 대해 평균적으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12개월 목표 주가를 56.64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16.83%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벤틀리 시스템즈는 2020년 9월 23일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현재 5,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처럼 벤틀리 시스템즈의 AI 기술 발전은 인프라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의 정밀한 설계 및 분석은 오류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프로젝트 완료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 AI는 기후 변화와 같은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벤틀리 시스템즈는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미래 인프라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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