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5일

서울 외 지역 공연 예술, 이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무용, 뮤지컬, 연극, 음악, 전통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의 공연단체와 공연장이 서울 외 지역에서도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서울시 제외)을 내달 2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기초예술 작품이 전국 곳곳에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예술 생태계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지원사업의 신청 대상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 소재한 민간 공연단체와 제작 완료 후 유료로 상연된 공연작품, 그리고 공공 공연시설이다. 지원 분야는 무용, 뮤지컬, 연극, 음악, 전통 등 기초 공연예술 5개 분야로 제한된다. 특히 2026년 사업은 공연단체와 공연시설 양측 모두에게 균형 잡힌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신청 과정에서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의 수요를 동시에 반영하는 절차를 마련했으며, 지원 한도와 예산 범위 내에서 서로 선택한 공연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가장 눈에 띄는 개편은 참여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는 점이다. 이제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이 신청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의 심의 과정 없이 단체, 작품, 시설별 기준에 따라 총 예산 범위 내에서 상호 선택한 공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단체, 작품, 시설의 자격 요건을 검토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으며, 실제 사업 운영은 공연시설과 공연단체가 공연 계약을 체결하여 협의 후 진행하게 된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 모든 과정을 원활하게 관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방식 또한 기존 ‘이(e)나라도움’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새롭게 개발한 공연예술 전용 기업 간 플랫폼인 ‘공연예술유통 파트너(P:art:ner)’로 변경된다. 이 플랫폼은 공연단체와 공연장이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소규모 공연장이나 인지도가 부족한 신생 예술단체도 자신의 단체, 작품, 시설 정보를 올려 더 많은 교섭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플랫폼 활용은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는 구분해서 공모했던 ‘유형1 사전매칭’과 ‘유형2 사후매칭’을 내년에는 통합 공모하여 절차를 더욱 간소화했다. 만약 예산이 남을 경우에는 추가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초예술 작품을 지역에서 공연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공연단체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업 공모 구조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개편하여 더 많은 예술인과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업 설명회 일정과 자주 묻는 질문 등 공모 관련 정보는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www.gokam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