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 혜택, 당신도 누릴 수 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열기를 이어받아, 문학이 가진 사회적 연대와 정서적 치유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서울국제작가축제’, ‘문학주간’, 국립한국문학관 특별전, ‘문학나눔’ 사업 등 국내 유수의 문학 행사들이 하나의 큰 축제로 통합되어 전국 곳곳의 문학관, 도서관, 서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는 단순한 문학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문학을 통해 더 나은 삶의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문학주간 2025의 주제는 ‘도움―닿기’였다. 이는 문학이 우리 삶의 어려움을 비추고, 서로에게 닿을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이다.

특히 문학주간 2025의 주제 스테이지 <읽고 만나고 쓰는 마음>에서는 작가들이 글쓰기에 대한 진솔한 경험담을 나누었다. “때로는 가장 수치스러운 것을 써야 글이 살아난다”거나 “문장이 삶으로 증명 가능한지 자문해 보라”는 말은 글쓰기가 곧 자기 고백이자 용기임을 일깨워 주었다. 또한 “예술가가 아니라 전달자라는 위치에서 글을 써 보라”는 조언은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며, 글 쓰는 일은 결국 자신의 세계를 넘어 다른 세계와 만나는 통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이야기는 글을 쓰는 사람뿐만 아니라 글을 읽는 독자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

현장에서는 포켓 실크스크린 책갈피 만들기 같은 아기자기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었다. 비로 인해 야외 프로그램 일부가 취소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직접 만든 귀여운 책갈피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는 첫 회라는 의미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생활 속에서 문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 전국의 도서관, 서점, 문학관에서는 전시, 공연, 체험은 물론 국내외 작가 초청 행사, 토크, 낭독 무대, 독서대전 등 풍성한 문화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내가 살고 있는 고양시에서도 오는 10월 ‘2025 고양독서대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연계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2025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은 이번 문학축제를 계기로 9월 말,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북토크,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0명의 북멘토와 함께 떠나는 책 동행’ 같은 프로그램은 독서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문학은 단순히 책장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읽고, 만나고, 쓰면서 함께 즐길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이번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가까운 도서관과 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책 읽는 즐거움 속에서 서로의 삶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