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

할로윈데이 앞두고 수입 캔디·초콜릿·과자, 안전성 강화된다

이제 안심하고 할로윈데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다가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수입 캔디류, 초콜릿류, 과자에 대한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한다.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집중적인 검사가 이루어지며, 이는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을 섭취하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는 특정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들을 선제적으로 기획 검사하여 수입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캔디류는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타르 색소나 보존료 사용 여부, 컵 모양 젤리의 압착 강도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한다. 초콜릿류는 세균 수를, 과자는 산가, 세균 수, 이산화황, 곰팡이 독소(제랄레논, 총 아플라톡신) 등 품목별로 주요 부적합 항목이나 중점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각 제조사별로 1회 이상 이러한 항목들에 대한 집중 검사가 진행된다.

만약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이 발견될 경우, 해당 제품은 즉시 수출국으로 반송되거나 폐기 처리된다. 또한, 앞으로 동일한 제품이 다시 수입될 경우에는 5회 이상 정밀 검사를 받게 되어 관리 감독이 더욱 철저해진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수입 식품에 대해 이와 같이 통관 단계에서의 기획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수입 식품의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