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

청년의 날 혜택, 나도 받을 수 있다! 다채로운 행사 참여하고 성장 기회 잡자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은 ‘청년의 날’이다. 청년의 권리와 자립,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이 날을 맞아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청년을 위한 풍성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청년주간’으로 운영되며, 여러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의 날 행사라고 해서 어렵거나 딱딱할 것이라는 생각은 접어도 좋다. 막상 행사 정보를 찾아보면 진로, 창업, 문화, 심리, 관계, 자기 계발 등 청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고민할 만한 주제를 다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러한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먼저, 거주하고 있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누리집을 방문하여 ‘청년정책’이나 ‘청년센터’ 관련 메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지자체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면 최신 소식을 놓치지 않고 받아볼 수 있다. 더불어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youth.seoul.go.kr)을 활용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다. 이곳에서 ‘청년의 날’을 직접 검색하거나, ‘청년의 날 + 지역명’을 입력하면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 정보를 상세하게 얻을 수 있다.

올해에는 서울 은평구에서 열린 ‘은평청년톡톡콘서트’와 같이 특정 지역 외에도, 순천에서 로이킴 공연을 포함한 <청년의 날 X 주말의 광장> 행사가, 그리고 안성시에서는 개그우먼 김영희 토크콘서트와 안성 청년가왕 행사 등이 포함된 <안성청년 쉴래말래?> 청년 축제가 개최되는 등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여러분의 지역에서 어떤 개성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는지 꼭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실제로 필자는 올해 서울 은평구에서 열린 ‘은평청년톡톡콘서트’에 직접 참여하여 미디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으로서 특히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한 김태호 PD의 강연을 듣기 위해 9월 18일 평일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년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강연 중에서도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콘텐츠를 어떻게 기획하고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같은 미디어 산업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었으며, 기자, 작가, 크리에이터 등 언론·미디어 분야를 꿈꾸는 많은 청년들이 함께 강연을 들으며 소통하는 분위기도 인상 깊었다. 무엇보다 이번 강연은 수어 통역이 제공되어 더 많은 청년들이 정보에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돋보였다.

이러한 강연은 청년들이 자신에게 무엇을 좋아하고 왜 그 일을 하고 싶은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귀한 기회를 제공한다. 무료로 이러한 양질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 감사한 부분이다. 작년에도 ‘위라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박위의 강연을 통해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미디어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큰 영감을 얻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청년의 날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잠시 멈춰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날이다. 각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의 강연을 듣거나 부스를 체험하며 좋은 추억과 의미를 얻어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년의 날마다 적극적으로 양질의 강연과 프로그램을 찾아 참여하는 것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나 불안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활동이다.

☞ 2025 청년의 날 누리집(2030fai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