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8일

딥페이크 피해, 국가가 무료로 돕는다… “이제 나도 보호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10대와 20대 청소년 피해자들에게는 상상 이상의 충격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야 했던 디지털 장의사 서비스 대신, 국가에서 제공하는 무료 통합 지원 서비스를 통해 일상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디성센터)는 6년째 딥페이크를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피해자 중심의 도움을 펼치고 있다.

**누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

디성센터는 딥페이크를 포함한 모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게 무료로 단계별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거에는 수천만원의 비용이 드는 서비스였으나, 이제는 국가에서 모든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1단계: 초기 상담 및 피해 촬영물 확보**

피해를 입은 즉시 디성센터 상담원과의 초기 상담을 통해 지원 절차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 촬영물 원본’ 또는 ‘유포된 사이트의 URL’을 준비하는 것이다. 딥페이크의 경우, 합성 편집된 최종 결과물이 원본으로 간주된다. 상담은 피해자가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는 상태에서 시작되므로,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위기 상담에 기반한다. 또한, 피해자가 원하는 지원 서비스(Needs)를 파악하고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 만약 경찰 신고를 이미 마쳤다면, 수사기관과 시스템이 연동되어 있어 경찰에 제출한 피해 촬영물을 센터에 별도로 제공할 필요가 없다. 경찰 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지원은 동일하게 제공된다.

**2단계: 삭제 지원**

이 단계에서는 피해 촬영물이 온라인에 유포되었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미 유포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삭제 지원을 진행하며, 삭제가 완료되면 삭제 결과 보고서 열람도 가능하다. 삭제 지원은 국내와 국외 유포 상황을 구분하여 단계별로 이루어진다.

**3단계: 맞춤형 통합 지원**

디성센터는 1, 2단계 지원 후, 주로 지방자치단체 지원센터나 특화상담소로 연계를 통해 한층 강화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지원이 포함된다.

* **수사 지원:** 경찰서 방문 동행, 고소장 작성 도움 등

* **법률 지원:** 무료 법률 서비스 연계, 재판 모니터링 등

* **의료 지원:**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한 병원 진료 및 치료 연계

* **치유·회복 프로그램:** 지자체 지원센터 및 특화상담소에서 직접 운영하는 심리 치료 및 회복 프로그램 지원

* **경제 지원:**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제도를 활용한 경제적 지원

**이제 혼자가 아닙니다**

딥페이크를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는 극심한 고통을 동반하지만, 피해자 지원 기관의 체계적인 상담과 통합 지원을 통해 충분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 디성센터는 언제나 피해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피해자의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겪었다면, 망설이지 말고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02-735-8994)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온라인 게시판 상담을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