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G7 정상회의 참석, 한국의 국제적 위상 회복과 실용 외교 기반 마련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1일 만에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실추되었던 한국의 외교적 위상을 단기간에 회복했다. 이번 참석은 한국이 ‘민주주의 회복력’을 갖춘 모범국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G7 국가들과의 우호 관계를 확인함으로써 이재명 정부의 대외 전략 기조인 ‘실용 외교’의 성공을 위한 굳건한 기반을 다졌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서방 선진 7개국 정상은 물론, 회의에 초청된 여러 국가의 정상들과 만나 폭넓은 외교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에너지 및 정보통신기술(IT)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에너지 안보와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분야에서의 한국의 국제 협력과 기여를 다짐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국은 국제 질서 운영 거버넌스를 함께 주도하는 책임 있는 강대국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G7 확대 시 회원국으로 가입할 수 있는 최우선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짧은 기간 동안 숨 가쁘게 9건의 정상회담을 소화하며 우호 협력 강화 및 무역 등 다양한 현안 논의에서 진전을 이끌어냈다. 남아공 대통령과는 교역 투자 및 에너지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호주 총리와는 방산 및 자원 공급망 확보,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이 외에도 브라질 대통령, 인도 총리와의 만남을 통해 신흥 경제국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권 교체 이후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한일 관계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양국 우호 관계의 지속과 경제 협력 진전, 그리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과거 문제는 잘 관리하고 협력의 문제를 키워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셔틀 외교 복원과 한미일 공조 유지 및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성숙한 한일 관계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멕시코 대통령과는 경제 협력을 포함한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영국 총리와는 북핵 문제 해결 협력을 약속했다. 유럽연합(EU) 지도부와는 정상회담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브뤼셀에서 한-EU 정상회담 개최 제안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주최국인 캐나다 총리와는 G7 파트너십 강화, 안보·방산, 에너지 안보 등의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하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은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재확립하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 그리고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 준비 등 다양한 외교 과제를 수행하며 한반도 평화 회복과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