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

중국인 관광객 환영받는 대한민국, 혐오와 차별 근절로 안전한 여행 환경 만든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더욱 안전하고 환영받는 환경에서 맞이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0월 2일,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2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해외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선동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인종 차별적인 혐오를 근절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관계 부처에 긴급히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내수 활성화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에서, 특정 국가 국민을 겨냥한 허무맹랑한 괴담과 혐오 발언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관광객 한 명이 수백만 원씩 소비하며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수출 증대 효과와 버금가는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혐오 발언은 국격을 훼손하는 저질적인 행위라고 비판하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고마워하고 권장하고 환영해도 부족할 판에 혐오 발언하고 증오하고 욕설하고 행패 부리고 이래서야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세계 문화 강국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문화적이지 못한 행위들에 대해 단호한 대처를 예고했다.

이번 조치는 해외 관광객, 특히 최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안전 문제와 불쾌감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관계 부처는 단순히 혐오 발언을 단속하는 것을 넘어, 인종 차별적인 요소를 근절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우리 안팎을 둘러싼 환경이 그렇게 녹록지만은 않지만, 수많은 역경을 헤쳐온 우리 국민들의 정말 위대한 저력이 있기 때문에 이런 정도는 가뿐하게 우리가 이겨낼 수 있다”며 국민적 저력을 믿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특단의 대책 마련을 통해 대한민국은 해외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환영받는 여행지로 거듭나 경제 활성화와 국격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