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최대 55만 원 혜택,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역 경제 살리고 나도 든든해진다!

이제 최대 55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혜택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 시장을 지원하며 나만의 소비를 더 알차게 만들 수 있다. 소비 유도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 정책은 최대 0.32%포인트의 성장률 제고 효과까지 기대되는 만큼, 내수 진작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다.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얼마일까?**

정부는 7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31조 8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바탕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 쿠폰 지급은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차 지급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4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이후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추가로 10만 원이 지급되어, 결과적으로 1인당 최대 5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누가, 어떻게,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특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에게 집중적으로 혜택을 제공하여 정책의 효율성을 높인다.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이는 추가적으로 얻은 소득 중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비율, 즉 한계소비성향이 높은 그룹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접근이다. 소득이 낮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일수록 추가 소득의 대부분을 생활필수품 구매 등 즉각적인 소비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계층에 재정 지원을 집중하면 같은 규모의 재정 투입 대비 소비 확대 효과를 극대화하여 경기부양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쿠폰,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나?**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처는 지급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경우:** 지자체가 지정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은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신용·체크·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경우:**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는 전통시장, 동네마트, 약국, 음식점 등 지역 밀착형 업소에서 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정부는 소비쿠폰 사용처를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으로 엄격히 제한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같은 창고형 할인점, 백화점, 면세점 등 대기업 유통 채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쿠팡이나 네이버쇼핑 같은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배달앱에서도 쿠폰 사용이 원칙적으로 제한되었다. 이러한 제한 조치는 소비를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으로 유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제적 취약계층 보호라는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와 팁!**

정책 설계 측면에서는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을 11월 30일까지로 명확하게 설정하여, 가계가 지원금을 저축하지 않고 즉각 소비로 연결하도록 유도했다. 이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가계의 저축 가능성을 낮추고 신속한 소비 확대로 이어져 내수 경제의 즉각적인 활성화를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이 최대 36%에 달하는 소비 창출 효과를 기록한 바 있듯이, 이번 추경에서 민생회복 지원금으로 편성된 13조 원 규모의 소비쿠폰에 대한 경기부양 기대는 매우 높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번 추경이 집행될 경우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0.14~0.3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책 효과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들도 존재한다. 경기 침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영세 상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업종별·규모별 할인율을 세부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일회성 소비 촉진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소비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상시적인 소득 지원 체계 구축, 자영업자의 고정비용 경감,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키우는 구조적 지원 정책이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이는 단발성 지원 방식에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복합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소비쿠폰 정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숙박할인권 사업과 같이 다른 부처 사업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더욱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정책이 연계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보호, 취약 계층 지원 등의 효과를 극대화하며 한국 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실질적인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