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나도 혜택받을 수 있다!

2025년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세계 무대에 더욱 빛날 기회를 맞이한다. 이는 신라 삼국통일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개최 도시인 경주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1500년 전 고대 4대 도시였던 경주가 세계 10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PEC은 전 세계 인구의 40%, GDP의 60%, 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지역 경제 협력체로, 각국 경제 리더인 정상들이 모이는 중요한 회의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페루 의장국으로부터 의사봉을 전달받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경주와 대한민국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제공하는 나라로 발전한 유례없는 성공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초일류 국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1500년 전 찬란했던 고대 도시 경주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 10대 글로벌 문화도시로 재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현재 한류 위상은 실로 대단하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와 같은 한국어 인사가 세계적으로 통용될 정도이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상 가장 찬란한 시기에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경제적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2025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경주는 대한민국 문화의 힘과 가장 한국적인 문화 정체성을 가진 도시로서, 신라와 가야 문화, 선비 정신을 잇는 유교 문화의 본산이다. 또한, 호국, 화랑, 선비, 새마을의 4대 정신 발상지로서 역사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을 지켜왔다. 한글, 한복, 한옥, 한지, 한식 등 ‘5한’으로 대표되는 한류 문화의 뿌리 역시 경상북도에 있다. 천년 고도로서 찬란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경주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다.

경주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미래 산업을 공유하는 장이기도 하다. 한국원자력발전, SMR 국가산업단지, 양성자가속기센터, e-모빌리티연구단지 등 대한민국 대표 첨단 과학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인근 울산의 자동차·조선, 포항의 철강·이차전지, 구미의 전자·반도체, 안동의 바이오 산업까지, APEC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바탕으로 APEC 준비지원단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원팀이 되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라는 비전 아래, ①완벽한 기반시설 조성, ②경제 APEC, ③문화관광 APEC, ④시도민과 함께하는 APEC, ⑤APEC 레거시 미래 비전이라는 5가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국제행사에 걸맞은 품위와 격조를 갖춘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국제회의 진행을 위한 품격 있는 정상회의장과 한국 전통미를 선보일 공식 만찬장, 최첨단 IT 기술과 한국미를 갖춘 미디어센터를 건립하여 완벽한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1개국 정상과 글로벌 CEO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월드클래스 수준의 고품격 PRS(Presidential Suite)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의 DNA와 미래 신산업을 보여줄 전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문화 APEC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적 품격을 보여주고, K-컬처를 관광 콘텐츠화하는 관광 APEC을 선보이며, APEC 이후 글로벌 문화와 경제 중심지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포스트 APEC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 가을, 세계유산도시 경주의 불국사, 동궁과월지, 월정교, 대릉원에 단풍이 물드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21개국 정상들이 함께하는 모습은 감동 그 이상의 환희를 선사할 것이다. 1500년 전 시안, 로마, 이스탄불과 함께 세계 4대 도시였던 경주가 다시 세계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미래 천년을 향한 꿈’이 이제 실현된다. 세계인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