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

2025 공직박람회, 공직의 꿈 현실로! 채용 정보부터 모의시험까지 한 번에

공직의 길을 꿈꾸는 청년이라면 주목해야 할 2025 공직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채용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공직 진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누구나 공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수원에서, 그리고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72개 기관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채용 정보와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은 공직선배 멘토링, 모의 면접, 모의 시험, 그리고 채용 설명회로 구성되었다.

공직선배 멘토링에서는 5·7·9급 공채, 지역 인재, 소방·경찰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 공무원들이 참여하여 준비 과정과 실제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막연했던 공직 생활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 특히, 모의 면접과 모의 시험 프로그램은 실제 시험 환경과 유사하게 구성되어 9급 공채 국어·영어 문제를 풀어볼 기회를 제공했다. 모의 PSAT 시험 후에는 상세한 해설까지 제공되어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였다.

채용 설명회에서는 각 부처와 기관의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선발 절차, 진출 경로, 그리고 최신 채용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책이나 홈페이지에서는 얻기 어려운 최신 채용 흐름을 접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는 한 참가자는 외교부, 통일부,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설명에 집중했으며, 통일부 부스에서는 멘토링 상담을 통해 채용 과정, 선발 인원, 그리고 실제 업무 내용까지 상세한 정보를 얻었다. 현직 공무원으로부터 입직 후 경력 경로와 업무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경험은 공직 준비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번 공직박람회는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군인, 일반인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이는 공직박람회가 단순한 취업 박람회를 넘어,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청년 세대 전반에게 열린 기회의 장임을 보여준다.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대학 진학 대신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박람회를 찾았으며, 현직 공무원의 이야기를 통해 공직 생활을 구체적으로 인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학 4학년 학생은 취업을 앞두고 공직과 민간 기업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박람회에서 얻은 최신 채용 정보와 멘토링 상담을 통해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기회를 무료로 제공받았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2025 공직박람회는 공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아직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공직을 꿈꾸거나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매년 개최되는 공직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을 내디딜 기회를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