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최대 55만 원 혜택! 민생회복 소비쿠폰, 나도 받을 수 있다

이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해 최대 5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소비를 촉진하여 지역 경제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정책으로 한국 경제 성장률이 최대 0.32%포인트 오를 것으로 기대되며, 내수 진작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다.

**누가, 언제, 얼마나 받을 수 있나?**

정부는 7월 5일, 7월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1조 8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쿠폰 지급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지급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국내 거주하는 모든 국민에게 최대 4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이후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추가로 10만 원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1인당 최대 5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소비쿠폰 사용 방식에 따라 사용처가 달라진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은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해당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체크·선불카드로 지급받았다면,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주로 전통시장, 동네마트, 약국, 음식점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지역밀착형 업소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왜 이 정책이 중요할까?**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은 특히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이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에게 집중적으로 혜택을 제공하여 정책의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추가 소득이 발생했을 때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그룹을 대상으로 설계된 전략적인 접근이다. 추가 소득의 대부분을 생활필수품 구매 등 즉각적인 소비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이 계층에게 재정 지원을 집중하면, 같은 규모의 재정 투입으로도 소비를 더 크게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어디서 사용하면 안 되나?**

정부는 소비쿠폰의 사용처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엄격하게 제한했다. 따라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같은 창고형 할인점, 백화점, 면세점 등 대기업 유통 채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한 쿠팡, 네이버쇼핑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배달앱에서도 쿠폰 사용이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이러한 사용처 제한은 소비를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으로 유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제적 취약계층 보호라는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용 기한과 기대 효과**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명확하게 설정되었다. 이는 가계가 지원금을 저축하기보다는 즉각적인 소비로 연결하도록 유도하여,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신속한 소비 확대를 통해 내수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경에서 소비쿠폰에 편성된 13조 원 규모의 예산에 대한 경기부양 기대는 매우 높다. 과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이 최대 36%의 소비 창출 효과를 기록한 바 있으며,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으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0.14~0.3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와 희망**

정책 효과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경기 침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영세상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업종별·규모별 할인율을 세부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또한 일회성 소비 촉진을 넘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시적인 소득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자영업자의 고정비용을 줄이며, 지역 경제가 스스로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구조적인 지원 정책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단순히 단기적인 소비 활성화를 넘어, 국민들에게 정책에 대한 신뢰와 미래에 대한 안정감을 제공한다면, 이는 지속 가능한 민생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숙박할인권 사업과 같이 다른 부처의 정책과 연계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다양한 정책이 서로 힘을 합쳐 지역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보호, 취약 계층 지원 등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은 한국 경제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중요한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