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7일

추석 음식물 쓰레기 쓱싹 줄이고 모바일 상품권도 받자!

추석 명절, 넉넉한 음식 준비로 음식물 쓰레기 걱정이 많다면 주목하자. 한국환경공단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음식물 쓱싹 줄이기’ 행사에 참여하면,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 기간 동안 평소보다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의식적으로 줄이고, 낭비 없는 음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환경 보호와 음식물 낭비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무선인식(RFID) 종량기 후불제를 사용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행사 포스터의 큐알 코드를 통해 무선인식 태그 인쇄 번호를 입력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하루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약 1만 4천 톤에 달하며, 이는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28.7%를 차지한다. 또한, 음식물의 7분의 1이 쓰레기로 폐기되면서 연간 20조 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명절을 맞아 더욱 심화되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번 ‘추석 명절 음식물 쓱싹 줄이기’ 챌린지는 무선인식 음식물 쓰레기 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10월 1일부터 14일까지의 세대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분석하고, 평상시 배출량과 비교하여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감량된 세대 중 50세대를 추첨하여 10월 30일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시에는 태그 인쇄 번호를 통해 공동주택 및 세대를 확인할 수 있다.

RFID 배출기를 사용하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전에는 일반 쓰레기통에 버려 정확한 배출량을 알기 어려웠지만, RFID 태그가 부착된 전용 기기는 쓰레기 무게를 측정하고 배출량을 자동으로 체크한다. 이 시스템은 배출된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연스럽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서는 쓰레기 1kg당 63원의 배출 요금이 부과된다.

실제로 RFID 종량제 사용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든 가정도 많다. 평소 160원 정도의 수수료를 지불하던 가정이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추석 연휴에도 120원 정도로 배출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환경 보호와 음식물 낭비 감소라는 의식을 가지고 소비 생활을 실천한 결과, 음식 조리량이 많았던 주간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낭비를 줄이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3년간 명절 연휴에 무선인식 종량제 사용 가정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무려 6,200톤의 쓰레기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에도 더 많은 가정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여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공단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방법도 함께 소개했다. 첫째, 장을 볼 때 미리 구매 목록을 작성하여 불필요한 충동구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냉장고 속 재고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둘째, 남은 음식은 볶음밥이나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로 재활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사소해 보이는 습관들이 모이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확실히 줄일 수 있다. 추석 기간뿐만 아니라 명절 이후에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