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폭염 재난, 이제는 ‘피할 수 있으면 혜택’…정부-기술-시민 ‘3박자’로 안전한 여름 만든다

더 이상 폭염은 견뎌야 할 더위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국가적 재난이다. 시민들이 폭염 속에서 겪을 고통을 줄이고 더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의 재난 행정은 진화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새로운 대응 체계가 마련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와 문화·체육 행사 안전 확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그래서 시민(고객)이 뭘 얻을 수 있는데?**

정부와 지자체는 무더위쉼터 확대, 폭염 알림 서비스, 방문 점검 등 기존 정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AI와 빅데이터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폭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폭염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위험군에게 적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문화행사 및 체육활동 시에는 행사장 내부에 무더위쉼터와 쿨링존을 충분히 설치하고, 행사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AI 기반 냉방시스템 및 무더위 휴식 시간 의무화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

**이런 혜택, 나도 받을 수 있다! – 누가,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폭염 피해는 노인, 만성질환자, 어린이, 야외 근로자 등 취약계층에게 집중된다. 특히 농촌의 고령 농업인과 도시 건설 현장의 근로자들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현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 **스마트 폭염 관리 시스템:** AI 기술은 취약 지역의 폭염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위험군을 사전에 파악하여 적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행정기관과 민간은 신속하고 정확한 예방 대책을 추진할 수 있다.

* **문화·체육 행사 안전:**

* 축제 및 행사 주최 기관은 행사장 내외에 무더위쉼터와 쿨링존 등 첨단 냉방시설을 충분히 설치해야 한다.

* AI 기반의 스마트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객의 안전을 관리해야 한다.

* 폭염 위험 시간대를 피해 행사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 체육시설과 경기장에는 AI 기반의 냉방시스템을 도입한다.

* 야외 체육 행사 시에는 무더위 휴식 시간을 의무화하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꼭 알아야 할 점은?**

첨단 기술과 제도가 마련되어도 국민 개개인의 관심과 책임 의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 **개인의 적극적인 정보 확인:** 폭염 특보 및 경보 등 재난 정보를 적극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공동체 의식 회복:** 이웃의 상황을 살피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 폭염으로 가장 고통받는 이들은 우리 주변의 가족과 이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구시대적 사고방식 전환:** ‘더위는 참으면 된다’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폭염은 피할 수 없는 계절 현상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해야 하는 국가적 재난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폭염과 같은 극한기후 현상은 앞으로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다. 정부와 민간, 시민사회가 긴밀히 협력하고 AI 등 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대응하지 않으면 매년 여름 같은 비극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제 ‘더위는 참으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정부와 민간은 기술과 정책을 적극 도입하고, 국민은 작은 실천을 통해 서로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 더 이상의 희생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올여름,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