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

중소기업 수출 지원 확대, 3년 연속 사업 참여 기회 잡으세요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돕는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2026년도 주관단체 모집이 시작되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해외 전시회 참가 및 수출 상담회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며, 특히 유망수출컨소시엄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3년 연속 지원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준비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전문성을 높여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도록 돕기 위한 제도 개선이다.

이 사업은 업종별 협회나 단체 등 주관단체가 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모아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해당 컨소시엄의 해외 전시회 참가 및 수출 상담회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주관단체는 국내에서 현지 시장 조사 등 사전 준비를 마친 후, 현지 파견 및 바이어 초청 등 3단계에 걸쳐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펼치게 된다.

2024년 현재, 총 80개 컨소시엄에 1,30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내년도 사업에서는 유망수출컨소시엄으로 선정되면 추가적인 절차 없이 3년 연속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다. 또한, 단년도 지원 대상인 일반수출컨소시엄의 경우에도 2027년 1분기에 개최되는 전시회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시기가 앞당겨졌다. 이는 연초에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 조치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주력 수출 시장과 더불어 신흥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K-뷰티, 패션 등 한류 확산에 따른 주요 소비재 분야와 테크서비스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예정이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주관단체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업 공고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중소기업해외전시포털 누리집(https://www.smes.go.kr/sme-exp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수출컨소시엄 사업이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수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주관단체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