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

의료기관 감염 예방, 이제 나도 쉽게 실천할 수 있어요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감염 예방 수칙, 더 쉽고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의료기관 종사자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등 모든 이용자가 감염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하도록 돕는다.

의료관련감염은 의료 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 새로 발생하는 감염을 의미한다. 이는 의료 행위 자체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간병하는 과정에서도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감염 예방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부터 매년 10월 셋째 주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하여, 감염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관련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주간 행사는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의료관련감염 예방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의료감염 예방관리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10월 17일에는 전국의료관련 감염감시체계(KONIS) 운영 2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이 열린다. 이 포럼에는 감염관리 분야 전문가들과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최신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관들이 감염 관리에 힘써온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공모전도 진행된다. 더불어 ‘의료감염 예방관리를 위해 힘써온 순간’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과 감염관리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일반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의 상세 일정과 참여 방법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누리집(https://www.togetherip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누리집에서는 의료기관 종사자 및 일반 국민을 위한 감염관리 지침, 교육 자료, 인포그래픽 등 감염 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다채로운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는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감염으로부터 자신과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감염 예방관리 노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