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산업 AI 전환 혜택, 나도 받을 수 있다! 정부, AI 기술 사업화 지원 확대

이제 제조 및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전환이 더욱 쉬워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힘을 합쳐 산업 전반의 AI 대전환 협력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산업 현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상황에서, AI 도입·활용률을 높여 국가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들은 AI 기술 사업화와 현장 맞춤형 AI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AI 벤처·스타트업과 중소·소상공인들은 정부의 지원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의 핵심 산업군을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도 지원이 이루어진다.

세 부처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적용, 그리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으로의 확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과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대전환은 국가 경쟁력과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국가적 생존전략”이라며, “우리의 제조 DNA 강점에 AI를 접목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기본 역량 구축과 내재화에 박차를 가해 AI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신시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중국의 기술 추격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은 AI 대전환”이라며, “AI와 데이터, 제조 현장을 긴밀히 연결하여 기술 혁신과 제조업의 고도화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인프라와 대기업의 AI 기술 및 경험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AI는 우리 기업의 체질 자체를 바꾸는 핵심 기술”이라며, “세 부처 간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중점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1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체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