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주 APEC, 나도 7조 4천억 경제 효과와 일자리 창출 혜택을 누린다

2025년,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약 7조 4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만 4000명의 고용 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증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기업인, 기자단 등 2만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경주를 방문하게 된다. 이로 인해 관광, 숙박, 문화, 서비스 등 다방면에 걸쳐 지역 경제에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이다. 또한, 경주의 전통문화와 산업이 세계에 소개되고 지역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경제 활성화와 함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대한민국 경제 산업 발전의 역사를 보여주고 첨단 미래 산업을 선보이는 경제전시장이 경주엑스포 대공원 광장에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의 주력 산업 중견·중소기업들이 참여하여 APEC 참가자들에게 세계 10대 경제대국 대한민국을 알리고 K-콘텐츠를 선보이는 ‘세일즈 코리아’, ‘세일즈 경북’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투자유치 설명회, 1:1 기업 미팅,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미래 신산업 현장 시찰 등 실질적인 경제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 외교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품격과 역량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지역과 국가가 함께 도약하는 역사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개최 도시 선정 이후 경상북도와 경주는 외교부 등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50여 차례의 현지 실사와 7차 준비위원회를 통해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인적·물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 시설 인프라 공사는 현재 로드맵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정상회의장, 국제미디어센터, 만찬장, 경제전시장 등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여 9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또한, 정상급 인사들이 머물 PRS(Presidential Suite) 리노베이션 공사도 12개 호텔 35개 객실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8월 이전에는 한국의 멋과 아늑함이 담긴 세계적 수준의 숙소가 완성될 전망이다. 수준 높은 케이터링과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숙박업 종사자 대상 서비스 교육 강화 등을 통해 대표단에게 친절하고 편안한 경주의 이미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APEC을 계기로 경주는 K-컬처의 뿌리를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며, 대한민국 문화 외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상 처음으로 신라 금관 6점이 한자자리에 모이는 ‘신라금관특별전’, 유명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K-아트 특별전’, ‘보문단지 멀티미디어 아트쇼’, ‘한복패션쇼’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세계유산축전, 대릉원 미디어아트, 5한(한복, 한옥, 한글, 한식, 한지) 체험관, 확장현실(XR) 버스, K-POP 뮤직 페스타 등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의 결합은 세계인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경주는 APEC 개최 도시라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글로벌 MICE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시·도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주 APEC은 ‘지방도 세계를 움직일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다. 2025년, 경주 APEC은 단순한 회의를 넘어 세계의 내일을 여는 첫 문을 열고, 평화와 번영의 APEC이라는 구호를 현실로 구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