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이제 더 쉽게 즐기고 혜택 얻어가세요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참관을 통해 여러분의 삶에 농업이 더욱 가까워지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우리 식탁의 근간이 되는 농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 농업의 혁신적인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다양한 정책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농업 혜택을 체감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1. ‘농업과 삶’ 주제관: 감자의 무궁무진한 변신과 우리 농산물 정보, 꼼꼼히 챙겨가세요**

박람회는 ‘농업과 삶’, ‘농업의 혁신’, ‘색깔 있는 농업’, ‘활기찬 농촌’이라는 네 가지 주제관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정책과 정보를 소개했습니다. ‘농업과 삶’ 주제관에서는 올해의 농산물인 감자의 다양한 품종과 변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붉은 껍질의 ‘서홍’, 황금색 ‘골든에그’와 같은 생소한 품종부터 감자로 만든 수제 맥주와 화장품까지, 감자의 다채로운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화 방지 효능이 있는 감자 화장품 구매와 함께, 여름철 감자는 서늘한 세탁실이 아닌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는 유익한 보관법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농업인이 아니어도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익 직불제’에 대한 설명을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그 중요성과 가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스에서는 꿀 등급제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국내산 천연 벌꿀을 8가지 항목으로 평가하여 등급을 판정하고, QR코드와 유통관리 번호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품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어린이들이 떡메치기 체험을 하는 곳에서는 우리 쌀의 특징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강원도 오대산 쌀은 구수하고 단맛이 나 카레에 잘 어울리고, 충남 삼광 쌀은 점도와 찰기가 좋아 초밥용으로, 전남의 새청무쌀은 김밥, 경기의 참 드림 쌀은 돌솥비빔밥, 경남의 영호진미는 떡 요리에 적합하다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이제 쌀을 구매할 때 도정 일자뿐만 아니라 지역별 품종의 특징과 단일품종인지 여부까지 꼼꼼히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2. ‘농업의 혁신’ 주제관: 스마트 기술이 농업의 미래를 바꾼다!**

‘농업의 혁신’관에서는 첨단 기술이 농업과 만나 어떤 미래를 그리는지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상처 난 과일을 0.1초 만에 골라내는 선별 로봇과 셰프의 손맛을 재현하는 조리 로봇은 무척 신기했습니다. 같은 시간 동안 사람이 17개의 불량 과일을 골라낼 때, AI 로봇은 43개를 선별해내는 모습은 기술의 놀라운 발전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특히 ‘품종 개발을 위한 과실 특성 조사’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직접 과일의 당도를 측정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린시스’라는 배 품종은 동양 배와 서양 배를 교배해 육성한 것으로, 껍질이 초록색이고 과즙이 많으며 석세포가 작아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배를 맛보고 무게, 길이, 품종명 등 외관 특성을 조사했으며, 과즙을 짜서 당도 측정 기계에 떨어뜨리자 바로 당도 수치가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반쯤 농업인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색깔 있는 농업’과 ‘활기찬 농촌’ 주제관: K-농업의 저력과 귀농·귀촌의 새로운 기회**

‘색깔 있는 농업’관에서는 K-푸드를 비롯해 도시농업, 화훼 등 다채로운 농업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캔에 담긴 홍어와 같은 기발한 아이디어는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활기찬 농촌’관에서는 농촌 소멸 위기에 맞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정책과 아이디어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각 지역의 특산물 판매장과 더불어,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위한 지자체 홍보가 한창이었습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농촌 빈집은행’ 정책은 농어촌 빈집 소유자와 귀농·귀촌 희망자를 공적으로 연결하고 기관이 관리와 운영을 돕는 방식으로, 참여가 쉽고 수리비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낯선 지역을 일일이 방문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할 때, 이 정책이 잘 정착된다면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농촌은 더 이상 떠나는 곳이 아닌,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돌아오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우리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에 대한 애정이 K-농업의 든든한 자양분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습니다. 농업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 문화, 사람을 아우르며 끊임없이 혁신하는 K-농업의 역동적인 현재와 미래를 명확히 보여준 이번 박람회는, 국민 모두의 작은 관심들이 모여 대한민국 농업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