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4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 국민 편의 서비스 빠르게 정상화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중단되었던 주요 온라인 서비스들이 신속하게 복구되고 있다. 13일 6시 기준으로 1등급 30개 시스템(75%)과 2등급 35개 시스템(51.5%)을 포함하여 총 260개 시스템(36.7%)의 복구가 완료되었다. 이는 국민과 공공기관이 이용하는 핵심 서비스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복구로 인해 국민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온라인 쇼핑의 재개이다. 1등급 시스템에 속하는 우편정보 ePOST 쇼핑과 차세대종합쇼핑몰(나라장터 쇼핑몰)이 복구되면서, 국민과 공공기관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물품을 온라인으로 더욱 편리하게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의 복구로 인해 전자바우처 결제, 지방자치단체의 예탁금 납부, 그리고 이용자의 본인부담금 납부와 같은 필수적인 서비스들도 다시 이용 가능해졌다.

이러한 시스템 복구 현황 및 향후 복구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13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정보시스템 장애와 관련한 민원 처리 실태 또한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중대본은 대국민 주요 서비스와 업무 등급에 따라 복구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단 기간 내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는 복구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화재 및 분진 피해가 심각했던 7-1 전산실 등의 시스템은 데이터 복구 작업을 마친 후, 대전센터 또는 대구센터에 신규 장비를 도입하여 복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화재 및 분진 영향이 적었던 전산실의 시스템은 중요도에 따라 신속하게 복구하되, 7-1 전산실과 관련된 시스템의 경우 백업 또는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각 시스템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복구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기존 700여 명의 복구 인력 외에 제조사 복구 인력까지 투입하며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 민원 처리 상황도 점검되었다. 화재 발생 다음 날인 9월 30일에는 2700여 건에 달했던 장애 관련 콜센터 상담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현재는 일일 300건 내외가 접수되고 있다. 주요 상담 내용은 시스템 장애로 인한 생활 불편, 대체 시스템 이용 방법, 그리고 민원 신청 기한 연장 등에 관한 것이다. 이에 각 기관은 대체 시스템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국민과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시스템별 상황에 맞는 세부 복구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하여 중요 서비스부터 신속하게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연일 밤낮으로 복구에 매달리고 있는 정부, 공공기관, 그리고 민간업체 직원들이 신체적, 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근무 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