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6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에서 펼쳐질 최고의 순간들!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어느덧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행사를 위해 경주시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최고 수준의 경호·경비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차분하고 체계적인 준비로 성공적인 개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경주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시킬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부터 11월 1일 토요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교의 장을 펼치는 동시에, 각국의 참가자들에게 경주의 역사적, 문화적 매력을 알리며 관광 산업 성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단장된 보문단지를 기반으로 향후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유치 등 국제회의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의 리모델링 공사 완료이다. 메인 회의장과 세션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주요 시설의 세부 동선까지 정비했다. 또한, 전 세계 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미디어센터도 새롭게 구축했다. 정상급 귀빈들을 위한 숙소 35곳과 정부 대표단, 경제인 등 총 7,700여 명의 참가자를 수용할 숙박 시설 또한 손님맞이를 위한 새 단장을 마쳤다.

단순히 회의장과 숙박 시설만 정비된 것이 아니다. 경주는 도시 전체를 APEC 개최 분위기로 물들이고 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면 대형 APEC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반갑고, 거리 곳곳에는 APEC 개최를 알리는 현수막이 펄럭인다. 시민들 또한 집안에 손님이 오는 것처럼 삼삼오오 모여 행사장 주변을 청소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교통 또한 차질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해공항과 경주역을 수송 거점으로 삼아 전용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서울-경주 구간 KTX와 SRT도 증편되어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포항 영일만항에는 1천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크루즈선이 띄워져 숙박 시설 부족 문제에 대비하고, CIQ(세관·출입국·검역) 장비도 두 배로 확대하여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한편, 경주는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하여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근 온라인 상에 확산되고 있는 ‘지드래곤 APEC 2025 경주 첨성대 공연’ 관련 게시물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사전 등록이나 신청 접수 관련 내용 또한 모두 허위임을 밝혔다.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예정되었던 기념 불꽃쇼는 경호·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되었으나, 정상회의 종료 후 시민과 함께하는 축하 공연을 준비 중이다.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천년 고도 경주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빈틈없는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