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해외 관광객 환영 분위기 조성, 혐오·차별 근절 특별 대책 마련된다

이제 해외 관광객을 맞이하는 문화가 더욱 성숙해질 전망이다. 해외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선동 행위가 철저히 단속되고, 인종 차별적인 혐오가 근절될 수 있도록 특별한 대책이 서둘러 마련된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혐오·차별 행위에 대한 대응과 함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인한 긍정적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2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종 차별 및 혐오 행위가 심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사흘 전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게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 시점에서, 특정 국가 및 국민을 겨냥한 허무맹랑한 괴담과 혐오 발언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대통령은 이러한 행위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강조했다. 해외 관광객은 한 번 방문 시 수백만 원씩 소비하며, 이는 수출 증대를 통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는 것과 비견될 만한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1000만 명의 관광객이 추가로 유입된다면 그 수출 효과는 더욱 막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해외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선동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인종 차별적인 혐오를 근절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고마움을 표하고 환영해야 할 상황에서 혐오 발언, 증오, 욕설, 행패 등 문화적으로 부적절하고 국가의 위상을 훼손하는 행위를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또한, 대통령은 현재 어려운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위대한 저력을 발휘하여 수많은 역경을 헤쳐온 국민들을 믿는다고 밝혔다.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국민과 함께 더 나은 삶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하며, 이러한 문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