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 지원 확대, 3년 연속 혜택 기회 잡으세요

2026년 중소기업 수출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 모집이 시작되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업종별 협회나 단체가 10개 이상 중소기업을 모아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해외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참가 비용을 지원하는 이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은 해외 시장 진출의 든든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유망수출컨소시엄으로 선정될 경우, 추가 선발 절차 없이 3년 연속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선정된 주관단체가 충분한 사전 준비 기간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높여,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의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단년도 지원 대상인 일반수출컨소시엄 역시 2027년 1분기에 열리는 전시회 등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기간이 확대되었다. 이는 연초에 개최되는 전시회 참여 수요가 높은 점을 반영한 것이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선정된 주관단체가 국내에서 현지 시장조사 등의 사전 준비를 마치면, 해외 현지 파견 및 이후 바이어 초청 등 총 3단계에 걸쳐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이미 80개 컨소시엄에 1,30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 시장 진출 프로그램도 운영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수출 주력 시장뿐만 아니라 신흥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K-뷰티, 패션 등 한류 확산에 따른 주요 소비재 분야와 테크서비스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 모집은 오는 10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사업 공고 및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해외전시포털 누리집(https://www.smes.go.kr/sme-exp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수출컨소시엄 사업이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해외 진출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수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주관단체 신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