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수산물, 이젠 안심하고 드세요!

이제 곧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면서 우리가 즐겨 먹는 수산물도 더욱 안심하고 맛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비가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우리가 자주 접하는 넙치, 조피볼락, 뱀장어 등 인기 수산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 때문이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유통 단계인 도매시장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같이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개설·관리하는 공식 도매시장뿐만 아니라,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유사도매시장’까지 모두 포함된다. 식약처는 9월 15일부터 9월 21일까지 일주일간 이들 시장에서 판매되는 넙치, 조피볼락, 흰다리새우, 뱀장어, 미꾸라지 등 총 150건의 수산물을 직접 수거하여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한지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만약 검사 결과 기준에 부적합한 수산물이 발견된다면, 해당 수산물은 즉시 판매가 금지되고 압류 또는 폐기 절차를 거치게 된다. 또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에 대한 정보는 일반 국민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go.kr) 웹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더 안전한 수산물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집중 점검과 더불어, 식약처는 유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수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수산물 유통 전반의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소비 환경과 트렌드를 면밀히 고려하여 수산물에 대한 수거 및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우리가 언제나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