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2일

한글, 이제 세계인이 더 쉽게 배우고 누릴 수 있다

한국어와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이 14만 명을 넘어섰으며, 앞으로 더 많은 세계인이 우리 말과 글을 배우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제579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이러한 비전을 제시하며,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 문화의 확산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나?**

이번 발표는 크게 두 가지 혜택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첫째,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종학당’이 확대된다. 현재 87개국에서 운영 중인 세종학당은 이미 14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한국어와 함께 K-문화를 배우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더욱 확장되어 더 많은 세계인이 한국어 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둘째, 한글의 가치를 담은 상품들이 개발, 전시, 홍보될 예정이다. 이는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K-컬처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누가,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나?**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알고 싶어 하는 모든 세계인이 이 혜택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이나 확대되는 세종학당의 과정, 한글 활용 상품 개발 및 지원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는 언론과 뉴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바르고 쉬운 우리말 쓰기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혀, 한국어 학습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한국어 기반 언어정보 자원 구축 확대도 예정되어 있어, 미래 기술 분야에서도 한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어떤 점을 기억해야 할까?**

한글은 창제 원리와 시기, 창제자가 명확히 알려진 세계 유일의 문자로, 인류의 위대한 지적 성취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대왕의 백성을 향한 사랑과 포용, 혁신의 정신에서 탄생한 한글은 문맹 퇴치에 기여한 공로로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학회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민족의 정신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었다. 이러한 선조들의 발자취를 기억하는 것은 한글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APEC에서도 한글을 비롯한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