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AI, 산업 현장을 바꾸다! 나도 누릴 수 있는 놀라운 혜택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현장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AI는 이미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으며, 하드웨어에 탑재되어 현장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AI는 국가 경쟁력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 AI의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제1회 산업 AI 엑스포’가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100여 개 국내 기업이 참여하여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특히 ‘피지컬 온 디바이스 AI’가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하드웨어에 직접 탑재되는 AI 기술을 의미하는데요,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및 운송 로봇 등 총 6가지 코스로 구성된 도슨트 투어를 통해 AI가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AI 개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HP 코리아는 고성능 CPU와 맞춤형 GPU를 탑재한 데스크톱과 함께 영상과 텍스트를 인식하는 VLM 기술을 시연했습니다. 또한, 모빌린트 부스에서는 AI 연산 처리에 특화되어 기존 GPU보다 전력 비용을 60% 절감할 수 있는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선보여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다양한 로봇 기술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에이 로봇은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에릭스’를 선보이며 주사위 게임이나 물통 전달과 같은 다양한 동작을 수행했습니다. 클레비는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 AI를 드론과 로봇에 적용하여 사람의 동작을 그대로 복제하는 시연을 보여주며 AI의 높은 활용도를 입증했습니다. 비록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에 바로 도입되기에는 배터리 문제가 숙제로 남아있지만, 실제로 로봇 팔과 같은 형태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AI 기술로는 스포티의 로봇 팔 AI가 곡면에서도 나사를 정확하게 맞추는 기술을 시연하며 소량 맞춤 생산 시스템에 적합한 AI의 뛰어난 대처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농업 현장에서는 블루베리를 운송하는 로봇 ‘일로’를 통해 AI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AI가 안전과 정확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I는 제조 전 과정에 적용되어 생산 부품을 최적화하고, 품질을 예측하며, 안전 사고를 미리 파악하는 데 활용됩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과 결합하여 사무실에서도 공장의 모든 설비를 가상 공간으로 구현하고 실시간 생산 상태와 불량 이미지를 손쉽게 확인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예측과 사고 예방이 가능해졌습니다.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 산업 현장에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이번 산업 AI 엑스포를 통해 AI가 가져올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9월 8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수립 등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AI는 인간의 판단을 돕고 예측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며, 나아가 인간의 지능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러한 AI 기술의 발전을 통해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