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8일

AI 혜택, 제대로 누리려면? ‘모두의 AI’가 답이다

새끼 호랑이처럼 우리 앞에 놓인 인공지능(AI)이 우리를 잡아먹을 맹수가 될지, 아니면 사랑스러운 존재가 될지는 전적으로 우리가 이 도구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 AI는 저성장·고물가와 같은 경제 난제를 해결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불평등과 불균형을 심화시킬 위험 또한 안고 있다. 변화에 대비하지 못하면 기술 격차는 ‘실리콘 장막’으로 작용하여 전 세계적인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AI 시대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은 국익을 위해 경쟁하되, 모두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다. 즉, ‘모두의 AI’,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AI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주도하는 길에 앞장설 것이다.

위기 속에서도 언제나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길을 찾아온 유엔의 역사가 우리에게 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앞에 주어진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외면하지 말고, AI가 가져올 변화를 인류가 재도약할 발판으로 만들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