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방산 협력, 이제 이탈리아와도 더 쉬워진다

대한민국과 이탈리아가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025년 9월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방산) 분야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지리적 위치와 국민성 등 여러 측면에서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 AI와 방산 분야의 호혜적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이는 단순히 기술 교류를 넘어, 양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기술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낼 핵심 분야로, 이탈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은 국가 안보 강화와 더불어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양국은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기회 요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여러 국제 현안에 대해 유사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국제 사회에서 더욱 긴밀하게 공조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