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0일

2025년 2학기부터 수행평가, 수업 시간 안에서 끝낸다!

이제 고등학생은 물론 중학생도 수행평가 준비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된다. 2025년 2학기부터 중ᐧ고등학교에서 수행평가가 수업 시간 내에만 이루어지도록 제도가 개정되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느끼는 과도한 수행평가 부담을 줄이고, 지필평가와 분리하여 평가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 기존의 암기식, 과제형 수행평가 대신 과정 중심 평가로 전환되어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이번 수행평가 제도 개편으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모든 평가가 수업 시간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교육청은 학교별 자체 점검표를 활용하여 평가 계획을 개선하도록 하고, 매 학기 시작 전 학교의 평가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부 요인의 개입 가능성이 높은 과제형 수행평가와 암기형 수행평가가 운영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더 이상 집에서 과제를 몰아서 하거나 학원에서 답안지를 미리 준비하는 등의 편법적인 준비 과정 없이, 수업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수행평가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각 교과목별 변화도 눈에 띈다. 국어 과목의 경우, 조를 이루어 토론하는 형식의 수행평가가 크게 늘었다. 또한, 수업 시간에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발상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글로 정리하는 활동도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단순 암기나 작문 과제에 매달리기보다,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 변화다. 수학 과목 역시 큰 변화를 맞이했다. 이제는 단순한 답을 맞히는 것을 넘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학생들은 문제를 탐구하고, 그 과정을 모아 포트폴리오 형태로 제출하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수학 학습에 대한 압박감을 줄이고, 탐구하는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변화된 수행평가를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공부’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1학기까지는 밤샘 공부를 해야 했지만, 2학기 들어서는 평소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습관이 몸에 배면서 급하게 공부하는 일이 줄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는 국어, 수학뿐만 아니라 사회, 과학, 미술 등 다양한 교과목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모든 교과에서 과정 중심 평가로 전환될 예정이다.

수행평가의 본래 취지는 학생들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세심히 살피고, 개별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데 있다. 2025년 2학기부터 시행되는 이번 수행평가 제도 개편은 학생들이 암기식 공부의 부담에서 벗어나, 수업 시간 안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배우는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