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3일

AI가 수돗물 데이터 문제 해결, 똑똑한 정보 얻는다

AI 기술을 통해 수돗물과 하수처리 분야의 데이터 관리 방식이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낡은 시설 관리에서 벗어나, 예측 기반의 선제적이고 유연한 계획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오래된 기록이나 디지털화되지 않은 데이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수처리 업계가 AI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Bentley Systems가 개최한 ‘Year in Infrastructure 2025’ 콘퍼런스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AI가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논의했다. 과거에는 SCADA 시스템이나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같은 초기 기술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센서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통합하는 시스템이 부족했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은퇴를 앞둔 전문가들이 보유한 귀중한 현장 지식과 데이터가 사장될 위험을 높였다.

하지만 AI의 등장으로 이러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EPAL(리스본 수도 공급 회사)의 자산 관리 책임자인 Nuno Medeiros는 AI가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는 것을 넘어, 그 속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AI는 기존에 파편화되고 신뢰하기 어려웠던 데이터를 재정리하고 분석함으로써,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곧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AI 기반 솔루션은 수돗물 및 하수처리 시스템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며, 누수와 같은 비효율적인 부분을 감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한 물 부족, 인구 증가로 인한 수요 증대, 노후화된 인프라 등 현재 수처리 업계가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I는 이제 단순히 기술적인 발전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