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과 체코가 원자력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시민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단순히 에너지 공급을 넘어,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까지 협력이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협력 강화는 두 나라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과 체코는 지난 9월 프라하에서 열린 제1차 공급망·에너지 대화에 이어, 2025년 2월 17일 서울에서 제2차 공급망·에너지 대화(Supply Chain and Energy Dialogue, SCED)를 개최하며 산업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무탄소 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특히 청정수소 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원전 분야에서는 한국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계약 협상을 원활하게 추진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공동 연구개발(R&D) 및 인력 양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는 앞으로 한국의 원전 기술이 체코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기술 교류와 인재 육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한다.
이 외에도 양국은 무역, 투자,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배터리, 미래차, 로봇 분야의 협력센터 구축 방안을 논의했으며, 반도체 분야 협력 MOU 체결을 통해 기술 교류 및 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안덕근 장관은 이번 제2차 SCED 회의 및 투자·비즈니스 콘퍼런스에 참석하여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첨단 제조, 공급망, 에너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가 양국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임을 강조하며, 체코의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원활히 체결되어 양국 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단순한 국가 간의 외교적 협력을 넘어, 시민들의 삶에도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새로운 기술 개발과 관련 산업의 성장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은 국민 생활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한국과 체코의 원전 협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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