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영화 6천 원 할인, 나도 받을 수 있다!

이제 영화 관람이 더욱 저렴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8일부터 영화 관람료 6천 원 할인권 188만 장을 추가 배포하기 때문이다. 이번 할인권은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25일부터 진행된 영화 관람료 할인권 450만 장 배포 사업의 잔여분을 활용하는 것으로, 모든 영화에 대해 6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극장 애플리케이션이나 누리집을 통해 영화를 예매해야 한다. 기존 회원이라면 별도의 다운로드 과정 없이 쿠폰함에 1인 2매의 할인권이 미리 담겨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직 회원이 아닌 경우에는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가 필요하다.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다음 날 오전 10시 이후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할인권은 대형 멀티플렉스뿐만 아니라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영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이번 할인권 배포가 1차 때와 달리 선착순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원하는 영화를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하기 위해서는 서둘러 예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 창구(☎070-4027-0279)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영화 할인권을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영화 할인권 배포 이후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영화 할인권 1차 배포 기간 동안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는 올해 7월 24일까지의 일평균 관객 수 대비 1.8배 증가했으며, 할인권 배포 후 3주간의 분석 결과, 10명 중 3명은 최근 1년간 극장 방문이 뜸했던 신규 또는 기존 고객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할인권이 과거 영화 관람을 망설였던 사람들의 발길을 다시 극장으로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할인권 배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영화를 보며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에서 영화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