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우리 아이 급식, 더 안전하게! 어린이집 위생 점검 강화

우리 아이들이 먹는 급식이 더욱 안전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38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 때문이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하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이번 추가 점검을 통해 식약처는 올해 상반기에 이미 점검한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36곳에 이어 총 1만 300여 곳에 대한 전수 점검을 마무리하게 된다. 상반기 점검에서는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1곳이 적발되어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한 바 있다.

집중 점검 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거나 보관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규정에 따라 보존식을 제대로 보관하고 있는지, 식품 자체와 조리실 등 급식 시설의 위생 상태는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조리된 식품과 급식 조리에 사용되는 도구 등에 대해서도 식중독균이 오염되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직접 수거하여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방법과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 및 처리 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