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소방청, AI·기후위기 대응 새 부서 신설…국민 안전 더 강화

이제 인공지능(AI)과 심화하는 기후변화에 맞춰 소방청의 재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소방청의 변화된 모습은 무엇이며, 이는 우리에게 어떤 혜택을 가져다줄지 자세히 알아본다.

소방청은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발맞추어 기존의 ‘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러한 조직 개편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 화재 및 붕괴 사고와 같은 복합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과학기술 및 디지털 전환 기반의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라는 주요 국정과제에도 이러한 움직임이 반영된 것이다.

새롭게 개편된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 부서는 단순히 첨단 장비를 연구 개발하는 것을 넘어, 소방 현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장비의 연구개발 및 기획을 담당한다. 또한, 소방 정책에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 지원을 수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소방청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하여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 정책이 기후위기 시대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재난에 강한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국민 개개인의 안전과 직결된다. 앞으로 소방청은 기술 발전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