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분쟁,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 주변의 안보 위협이 더욱 정교해지고 일상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안보 문제는 나와 멀리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2025 세계신안보포럼은 이러한 변화하는 위협 속에서 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우리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논의했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2025 세계신안보포럼은 ‘생활의 연속성’을 핵심 의제로 삼아, 전력, 의료, 교육, 통신과 같은 필수 서비스가 중단 없이 유지되어 국민 일상의 안전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포럼에서는 인지전, 신기술 위협, 핵심 인프라 회복력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누가,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첫째, **허위 정보와 오정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2025 세계신안보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딥페이크 음성을 활용한 금융 사기나 지역 갈등을 악화시키는 허위 정보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앞으로는 커뮤니티 중심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다층 협력체계 구축,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의 표준화된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 마련을 통해 사회적 회복력을 높여 허위 정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인도주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국제규범 마련도 추진될 예정이다.
둘째, **AI와 신기술로 인한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할 수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드론, 이중용도 기술 등이 전시와 평시의 경계를 허물고 사이버와 물리 공격이 동시에 발생하는 ‘그레이존’ 위협 현상을 다뤘다. 앞으로는 AI 운영에 대한 감사와 내부 점검, 고위험 사용처 제한, 그리고 국제법과 수출 통제 연계를 통해 책임감 있는 AI 활용을 도모한다. 또한, 산업계, 학계, 정부 간의 협력 표준화를 통해 산업 보안 투자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셋째, **국가 핵심 인프라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국가 핵심 인프라가 물리적,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어 작은 장애가 연쇄적인 마비로 이어질 위험이 있음을 강조했다. 앞으로는 평상시 취약점 점검과 훈련, 정보 공유를 일상화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격리, 대체 경로 가동, 복구 시간 단축을 통해 국민 일상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을 두게 된다.
이 모든 논의는 2021년부터 대한민국 외교부가 주최해 온 세계신안보포럼(WESF)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2025년 9월 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5회 포럼에는 약 1,000여 명의 정부, 국제기구, 학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신안보 리더십을 확인하고 국제 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앞으로 우리는 인지전 대응 체계의 표준화, 책임 있는 AI 운영 제도화, 그리고 핵심 인프라 복구 시간 중심의 민관 협력 훈련 정례화를 통해 더욱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정부와 민간, 학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 삶을 위한 신안보 대응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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