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2일

2024년 한국 경제, 0.9% 성장 전망… 내년에는 1.8%로 껑충

한국 경제가 오는 2024년에 0.9% 성장할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보다 0.1%p 상향 조정된 수치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2025년에는 성장률이 1.8%까지 대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 경제가 잠재 성장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IMF의 ’10월 세계경제전망’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경제 성장률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세계 경제는 3.2%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내년에도 3.1%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미국의 관세 인하 및 유예로 인한 불확실성 완화, 경제 주체들의 양호한 적응력, 그리고 달러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선진국 그룹의 경우, 올해 성장률은 1.6%로 지난 전망보다 0.1%p 상향 조정되었으며, 내년에도 1.6%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은 관세 인하, 감세 법안 통과, 금융 여건 완화 등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모두 성장률이 0.1%p씩 상향 조정되어 각각 2.0%와 2.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개도국 그룹 역시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성장률은 4.2%로 지난 전망보다 0.1%p 높게 예측되었으며, 내년에는 4.0%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무역 불확실성 및 관세의 부정적인 영향을 희석시키는 조기 선적 및 재정 확장 정책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성장률 모두 4.8%와 4.2%를 유지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인 글로벌 물가 상승률은 올해 4.2%, 내년 3.7%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IMF는 세계 경제의 리스크가 여전히 하방 요인에 기울어져 있음을 지적했다. 주요 하방 요인으로는 무역 불확실성, 이민 제한 정책으로 인한 생산성 악화, 재정 및 금융시장 불안, 그리고 AI 등 신기술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 등이 제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역 갈등 완화, 각국의 구조개혁 노력 가속화, 그리고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세계 경제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2024년 한국 경제 전망 관련 상세 내용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국제통화팀(044-215-4840)으로 문의할 수 있다.